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그린 ODA 확대로 국제사회 녹색전환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4:57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4:57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서울 본부 방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본부를 방문해 한국 정부의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의 녹색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정동에 위치한 GGGI 본부를 찾아 외교부와 GGGI 간 공여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본부를 방문해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9 [사진=외교부]

그는 먼저 "한국 정부가 설립하고 국제기구로 발전시킨 GGGI가 개도국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MOU 갱신을 통해 GGGI에 대한 핵심공여(core funding) 규모를 기존 1000만불에서 1200만불로 증액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와 녹색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린 ODA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혁신적 녹색기술을 모든 인류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했다"며 한국의 지속적인 GGGI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한국의 GGGI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외교부와 협력해나가면서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자문·이행 지원 및 녹색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GGGI가 2012년 국제기구로 전환된 이래 외교부 장관이 GGGI 본부를 방문한 것은 금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범 시부터 근무하면서 GGGI의 국제기구화와 성장에 기여한 한국인 직원인 송필근 선임전문관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GGGI는 2010년 6월 비영리재단으로 출범해 2012년 10월 설립협정 발효로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18개 회원국으로 출범한 GGGI 회원국은 올해 3월 기준 45개국으로 확대됐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