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버추얼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를 통해 결성된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Feverse)'가 데뷔 초읽기에 들어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피버스의 정식 데뷔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피버스는 오는 5월 9일 멜론을 포함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데뷔곡 '초(CHO)'를 발매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소녀 리버스' 데뷔 그룹 피버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3.04.19 alice09@newspim.com |
이에 앞서 데뷔 하루 전인 8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미니 쇼케이스를 열어 데뷔곡 무대를 팬들에 처음 선보인다.
피버스는 올해 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한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를 통해 최종 선발된 버추얼 소녀들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걸그룹이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의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이 현실 속 정체를 감춘 채 버추얼 캐릭터로 변신, 버추얼 세계의 서바이벌에 나선다는 콘셉트로, 참가자들은 매회 놀라운 춤과 노래 실력,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버추얼 걸그룹 데뷔 기회를 거머쥔 5명은 서바이벌 당시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이들의 정식 데뷔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데뷔곡 '초'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제작에 참여한 인기 작곡가를 비롯해 다수의 K팝 걸그룹 안무를 담당한 스타 안무팀이 총괄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종 데뷔하는 피버스 멤버 5명은 서바이벌 탈락과 동시에 정체가 공개된 다른 소녀들과 달리,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으로, 새롭게 결성된 버추얼 걸그룹 멤버로서 어떤 케미를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바이벌 최종 1위를 차지한 '무너'를 비롯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보여준 '김세레나'와 거침없는 매력의 '크앙', 청순함의 대명사 '서리태', 음색깡패 '리엔' 등 피버스 멤버들은 정식 데뷔와 함께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피버스 멤버들이 정식 데뷔를 앞두고 팬들에 멋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서바이벌 여정을 함께했던 다른 소녀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는 만큼, '소녀 리버스'에서 모습과는 또 다른 피버스로서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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