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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화재 취약 건축물·보도육교 안전점검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7:44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7:44

도서산간지역 인접 드라이브비트 건축물 191개동 대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및 보도육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3년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할 대상은 화재에 약하고, 화재 진압이 어려운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 마감 건축물 중 도서산간지역과 인접한 191개동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강원 강릉 산불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4.11 yooksa@newspim.com

준공 연도가 오래된 드라이비트 공법 마감 건물은 마감재가 파손되거나 탈락해 내부 단열재가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강원 강릉시 등에서 건조한 날씨로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산간지역과 인접한 교육시설 중 외단열공법 마감 건축물이 화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발생한 교량 붕괴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연구시설 내 보행자용 육교 5개소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분야별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건물 및 육교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학과 집중안전점검단을 구성해 대상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시설사용자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사용 제한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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