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오징어게임·더 글로리 성과에도 국내미디어업계 경쟁 어려워"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5:27

17일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 출범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국내미디어기업이 글로벌 업체의 대규모 콘텐츠 투자 등 공격적 전략으로 인해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를 주재하며 "우리나라는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등 K-콘텐츠가 전세계로부터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이같이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04.17 yooksa@newspim.com

한 총리는 "최근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등장 등으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미디어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국경을 넘는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경쟁과 전략적 제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청년들의 선호가 높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도 큰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투자와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과 'K-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범정부 차원의 종합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이날 출범했다.

한 총리는 "위원회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정책컨트롤타워로서 방송 등 미디어, 플랫폼,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발전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디어·콘텐츠 융합환경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체계 개선, 공정한 생태계 구축도 위원회의 과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2006년, 정부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IPTV(인터넷TV) 도입 등 방송과 통신 융합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미디어강국으로 도약하는 틀을 마련하는 데 지혜와 열의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