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특수학급 중학생, 통‧번역프로그램 이용
호주·뉴질랜드·중국·대만·인도·싱가포르 등 참여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서울 학교 150곳 학생들은 12개국 해외 학생과 실시간 통‧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제공동수업을 듣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2개국 해외학교와 서울학교 간 국제공동수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공동수업 참여국은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국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지난해에는 서울 112개교 학생들이 10개국 113개교 학생들과 국제공동수업으로 만났다.
올해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통‧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제교류 활동에 취약한 특수학급 학생들도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한다.
서울 구룡중학교와 일본 마루츠카중학교 특수학급의 학생들은 이번 공동수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눌 수 있다. 교사들은 서로의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외국어와 교육 분야 전공자 등으로 원격수업도우미를 위촉하고 참여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주제와 학습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해외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 속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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