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Tech 스토리] 청정에너지 '암모니아'의 진화...어디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 화학계열사 암모니아 기술 진화
열분해 기술부터 광분해 기술까지
암모니아 생산부터 운영, 조달까지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는 석유화학기업들이 수소경제 시대를 맞아 암모니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암모니아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화장실 악취 등 자극적인 냄새를 가진 암모니아가 에너지원으로 어떻게 쓰이는걸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암모니아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저장, 운반하는 매개체로 쓰입니다.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의 화합물이라 수소와 호환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암모니아는 그 자체로도 연료로 활용될 수 있고 연소시킬 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보관과 수송, 취급이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면 수소는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낮고 가연성과 포발위험이 높아 수송, 저장, 취급 등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런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매개체로서 떠오른 것이 바로 암모니아입니다.

암모니아는 영하 33도에 쉽게 액화되기 때문에 적은 에너지로도 수송과 저장이 쉬운 액체상태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또 암모니아는 수소에 비해 더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고 한번에 운송 가능한 양도 70% 가량 많아 대용량 저장 뿐 아니라 장거리 운송에도 유리합니다.

[서울=뉴스핌] 롯데정밀화학이 2022년 12월 13일 울산항에서 관계자들이 청정 암모니아 입항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밀화학]

다시 말해 제조, 저장, 수송과정이 단순하고 생산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해 운반하고 다시 수소로 전환해 활용하는 것이 수소 자체를 수송, 저장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석유화학사들이 암모니아 사업에 뛰어든 이유 대충은 아시겠죠. 그렇다면 어느 기업이 암모니아 사업에 적극적일까요. 여러 화학사들 가운데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 계열사들의 행보가 돋보입니다. 롯데 화학사들은 수소 연속 생산에 유리한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에 이어 세계 최초로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광분해 기술까지 섭렵하며 수소생산에 적극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롯데케미칼의 암모니아 광분해 설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암모니아 기반 광분해 수소 추출 설비 실증에 들어갔습니다. 광분해 설비는 전구를 통한 빛을 이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하고, 정제공정을 통해 질소 및 미분해 암모니아를 제거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를 말합니다.

기존 암모니아 열분해 설비는 섭씨 65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동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는데, 암모니아 광분해 설비는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동 준비시간이 짧고 효율이 높아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은 장점을 지녔으니 더 경쟁력이 있겠죠. 현재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은 울산 남구에 설비를 구축하고, 하루 200kg 가량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롯데 화학계열사는 청정 암모니아 생산과 조달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설립된 동아시아 암모니아 유통 1위 기업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암모니아 생산, 조달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롯데케미칼은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미국의 CF인더스트리스와 손잡고 미국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시설을 짓고,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 등과도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정해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대규모 암모니아 생산과 공급망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t)의 청정수소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렇듯 롯데 화학계열사들이 청정 암모니아 생산, 조달, 수소생산까지 청정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석유화학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정에너지 선두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의 화려한 변신을 기대해봅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