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JTC, 작년 영업손실 대폭 축소…"올해 턴어라운드 자신"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08:26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08:2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일본에서 사후 면세점을 운영하는 JTC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7억9373만원(엔화 36억88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동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51억6324만원(엔화 15억6200만엔), 146억9806만원(엔화 15억1400만엔)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3.2%, 83.9% 개선됐다. JTC는 2월 결산법인이다.

JTC 측은 "지난해 10월 일본 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며 한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고 직전연도 대비 영업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며, "매출액과 이익 모두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올해는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 및 관리종목 해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국인 관광객 연간 매출액은 2019년과 비교해 약 6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특히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올해 1월은 매출액이 2019년 동월 대비 73%, 2월은 94%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신규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2023년 2월 대만과 태국 매출액은 2019년도 같은 달보다 각각 169%, 61% 수준을 차지했다.

여행 산업 인프라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일본 항공사 JAL과 ANA는 지난달부터 일본-중국간 노선 증편 및 운항 재개에 나섰다. 또한, 올해 6~7월 출항 예정인 크루즈 관광상품은 이달 중순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여행 산업의 정상화로 방일 단체여행객 수요도 빠르게 회복함에 따라 JTC는 대규모 영업 인력 채용, 전 매장 시설 점검 및 보수 공사 등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았던 JTC는 2022년 12월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펄마캐피탈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본과 전략적 우군을 확보했다. 이후 일본 마스터카드 부사장과 일본 씨티뱅크은행 개인금융부문 재무부책임자로 근무했던 후미야 야마모토(Fumiya Yamamoto)를 부사장 및 CFO로 선임해 조직 재정비와 경영 고도화를 추진하고, 향후 경영 효율화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JTC는 29년간 일본 1위 사후면세점 사업을 일군 구철모 대표와 기업 체질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많은 경험을 보유한 어펄마캐피탈의 공동 경영 하에 중장기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

구철모 JTC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이해 그동안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해 경영 정상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교적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즉시 예년 수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팬데믹 기간 일본 면세 산업의 경쟁사들은 수익성 악화로 폐업이 속출했지만 JTC는 리오프닝을 예견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일본 전국에 단체여행객 인프라를 여전히 갖추고 있는 JTC는 일본 사후 면세점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고=JTC]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