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농업과학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립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됐다.
11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이는 도내 공립과학관으로서는 여섯 번째, 도립으로는 충북산림과학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다.
충북농기원 농업과학관. [사진=충북농기원] 2023.04.11 baek3413@newspim.com |
전문과학관은 과학기술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해 이를 보존·전시하는 곳이다.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이상의 전시실과 연구실, 과학기술자료 30점 이상, 전문직원 1인 이상을 확보해야 전문과학관으로 등록을 할 수 있다.
충북농업과학관은 2001년 5월 개관했다.
전통 농기구류를 전시한 '농업역사관'과 농업기술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미래농업관' 등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됐다.
다양한 농기구류와 농업기술 발달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총 253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야외에는 전통 초가집, 정자, 원두막, 물레방앗간 등이 있는 민속마당이 조성돼 옛 농촌 정취를 느끼며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전문과학관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농업 유물 확보와 과학 체험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