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대사·북미국장·북핵기획단 부단장 등 역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주미대사로 내정된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후임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내정했다.
장호진 신임 외교부 1차관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케임브릿지대 국제정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외교부 1차관으로 내정된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 [사진=대통령실] |
1982년 외무고시 16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장 내정자는 러시아를 담당하는 외교부 동구과장과 주러시아 참사관 등을 지냈으며,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역임해 미국과 북핵 문제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외교보좌관을 거쳤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특별한 보직을 맡지 못하다 퇴직했다. 이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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