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크게 환영...50만 포항시민 고속철 환승 없이 혜택 누리게돼"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 추석부터 서울 거주 포항 출향인들이 고속철도(SRT)를 타고 성묘길에 오를 수있게 됐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정협의를 거쳐 ㈜에스알의 SRT운행을 올해 9월부터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포항 북구).[사진=김정재의원실]2023.04.04 nulcheon@newspim.com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동해선 SRT운행을 지속 추진해 온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구)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확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월 '2023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서 수서발 고속철도의 운행 확대를 밝힌 데 이어 지난 3월 30일, 김정재 의원과 당·정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향후 에스알이 노선면허를 신청하면, 철도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철도사업자의 자격 적격성, 사업계획 적정성, 철도교통의 안전성 등을 검토하여 이상이 없을 경우 노선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계획이 시행되면, 남부지역 등에서는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과 이동시간이 절감되고,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동해선, 경전선, 전라선에는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포항, 창원, 진주, 여수 등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중간에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이동한 다음 강남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수서발 고속열차의 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김정재 의원은 "이제 우리 포항 시민들도 고속철도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포항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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