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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원, 빅데이터·딥러닝 기반 ESG 지표 개발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3:14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1:21

하루 15만개 웹 문서 수집‧처리 'P.ESG' 서비스 개시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피알원은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ESG 지표인 'P.ESG(피이에스지)'를 개발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4.04 ymh7536@newspim.com

P.ESG 지표는 MSCI, 다우존스, 기업지배구조원, 한국거래소 등 국내외 유력 ESG 인덱스 지표와 미디어 노출 정도를 반영해 친환경정책, 제품생산, 이해관계자 소통, 임직원, 소비자, 지역사회 관계, 협력업체, 인권, 지배구조 등 9개의 대분류, 20개의 중분류로 카테고리 별 분석 자료를 산출한다.

또한 회사별 ESG활동 평가, 주가 기술적 분석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와의 시계열 분석을 통한 상관도, 부정 감성어를 활용한 리스크 진단과 재무적 성과 측정 등을 분석하고, 각 키워드별로 관련 문장 일체를 볼 수 있어 심층적인 주제 분석이 가능하다.

이 인덱스는 현재 350개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ESG 활동현황을 분석해 준다. 대쉬보드는 일평균 15만 웹 ESG 문장 데이터를 수집해 AI를 통해 항목별 자동분류 및 감성인지 처리하는데, 2019년부터 4년간 1억개의 ESG 관련 문장이 수집됐다.

피알원은 한양대 이병관 교수팀에 의뢰해 이 인덱스의 신뢰도와 타당도에 관한 양적 연구를 통해 높은 통계적 유의도를 확보했다.

특히 P.ESG 지표와 기업의 재무적 가치 예측을 검증하기 위해 SVR(Support Vector Regression)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측 모델에서 ESG활동이 매출액 증감의 31%에 달하는 높은 설명력을 입증했다.

주가 기술적 분석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 추이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ARIMA 시계열 예측 모델에서도 유의한 영향이 확인되었다. 즉 P.ESG 지표가 1% 변동할 때마다 샘플링 상장사들의 RSI가 11~16% 변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피알원 관계자는 "시기별로 ESG활동의 긍부정 여부를 세부 항목까지 자세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간 세계적 경영컨설팅 회사들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휩쓴 것처럼 국내도 광고 홍보 활동의 성과를 빅 데이터를 통해 예측하고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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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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