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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납치‧살인' 관련 "보고 지연 인정"…감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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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한복판서 일어난 납치 및 살인 사건에 대해 내부 보고가 늦은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김갑식 형사국장은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의 보고가 늦은게 맞냐'는 질문에 "보고가 늦은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늦어졌는지는 수사의 큰틀에서 지장이 없는 한 객관적으로 제3기관이나 부서에서 확인해봐야 하고 나중에 필요한 보완책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도 "현장 나간 직원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한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감찰 착수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은 사안 자체에 집중해야 하고, (사건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형사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인데, 결과적으로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벌어진 40대 여성 납치·살해와 관련해 관할지인 서울 수서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장이 다음날 아침 피해자가 살해당할 때까지 첫 사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 이모 씨(왼쪽부터)와 황모 씨, 연모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03 mironj19@newspim.com

피의자들의 차량 추척, 수배를 빠르게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야간에는 해상도와 인식률 자체가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한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공범 여부에 대해선 수사에 지장을 줘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피의자들의 신상공개 여부에는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송치하게 되면 신상공개가 되지 않으니, 그전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112 신고를 접수한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이 출동 최고 수준 단계인 '코드제로'(코드0)를 발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코드1으로 발령돼서 상향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은 최초도 코드제로였고 계속 코드제로였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남성 3명이 여성 1명을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웠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들은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비명을 들은 뒤 112에 신고했고, 피해 여성의 가족 역시 다음날 여성이 귀가하지 않고 직장에 출근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다.

용의자들은 피해 여성을 살해 후 대전시 대청댐 인근에 매장했다고 자백했다. 이들의 차량에선 혈흔이 묻은 삽, 케이블타이 등 범행에 쓰인 걸로 추정되는 도구들이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5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다는 소문을 듣고 피의자들이 이를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A씨 등은 가상화폐 관련 사기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라있었는데, 경찰은 이 사건이 납치·살해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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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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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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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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