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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4%p↓, 30% 턱걸이…日 관계 여전히 '발목'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0:33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60%
일본·외교 관련 응답, 긍·부정평가 상위권 차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최저치인 30%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4%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3.03.31 oneway@newspim.com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60%,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0%), 70대 이상(5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8%) 등에서 두드러진다.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2%), '노조 대응', '일본 관계 개선'(이상 9%),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변화/쇄신',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2주가 지났으나 여전히 반발심이 거센 모양새다. 이번주 역시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련 언급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 대통령의 취임 첫해 4분기 지지율은 34%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취임 첫해 4분기 지지율은 ▲제13대 노태우 41% ▲제14대 김영삼 59% ▲제15대 김대중 63% ▲제16대 노무현 22% ▲제17대 이명박 32% ▲제18대 박근혜 54% ▲제19대 문재인 68% 등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3%로 동률을 차지했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5%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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