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머그샷 찍는다"...역대 美대통령 중 첫 형사기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76)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역대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기소되면서 그가 받고 있는 혐의와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될지가 주목된다.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의 성관계를 폭로하려던 전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활동명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을 막기 위해 13만달러를 지급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자신의 개인 변호인이었던 마이클 코언이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는 자신의 가족 회사인 '트럼프그룹'에서 변제해주고 그에게 '사례비'를 지급하기 위해 회계장부에 '법률 자문 비용'이라고 쓰고 공금을 활용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혐의다.

지난 2018년 4월 16일 촬영된 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사진=블룸버그]

그러나 회사 문건 조작 자체는 뉴욕주(州)법 위반의 경범죄다. 포르노 배우 클리포드 씨가 주장한 트럼프와 성관계 시점도 무려 17년 전인 2006년이다.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전직 대통령의 형사기소란 전례없는 결정을 내린 혐의라기엔 무리가 있다.

구체적인 혐의는 수 일 내 공소장이 공개돼야 알 수 있지만 트럼프는 아마도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회사장부 조작 외에 다른 중범죄 혐의 의혹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맨해튼 검찰은 트럼프가 어떤 '중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법원에 제기했고, 대배심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들을 검토했을 것이며 이날 과반 표결로 기소 진행을 결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말고도 다른 중대한 일들을 덮으려 회사장부 조작을 수 차례 해왔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CNN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30개 이상의 사업 사기 관련 혐의들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소장에 적힌 혐의가 무엇이고, 검찰이 제시한 근거들은 무엇인지가 공개되면 미 정치권에 불러올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년에 대권 재도전을 선언한 트럼프의 정치 가도에 적신호일 뿐만 아니라 공화당 전체의 위협이다.

이에 공화당 진영은 즉각 반응했다. 이날 맨해튼 대배심의 '사법체계의 무기화'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도 "억울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형사기소 소식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정치적 탄압이자 (2024년 대선) 선거 개입의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트럼프, 머그샷 찍는다"...체포영장 발부는 불투명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전 대통령의 형사기소라 통상적인 절차가 그대로 적용될지는 불투명하지만 CNN과 폭스방송 등 주요 매체들이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지난 2022년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중간선거 지원유세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2.11.05 [사진=블룸버그]

기소된 피고인은 기소를 인정 또는 부인한다는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를 위해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이는 보통 기소되고 수 일 안에 이뤄지는 절차여서 트럼프는 아마도 다음주 중에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트럼프가 오는 4월 4일에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알렸다.

트럼프는 체포될까? 그가 법원에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해도 자신이 받는 기소에 순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의 변호인단이 기소에 순응하겠다고 AP통신에 전한 바, 트럼프가 스스로 출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수갑을 찬 트럼프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출신의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아서 아이달라는 폭스방송에 "수갑을 차고 포토라인에 선 트럼프의 모습은 아마 볼 수 없을 것"이지만 다른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머그샷(mugshot·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찍고 지문을 채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시, 강경 지지층 시위에 긴장

이번 기소를 트럼프의 재선 가도를 방해하려는 정치적 탄압으로 보는 강경 지지층이 다음주에 대규모 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뉴욕시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가 일전에 자신이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며, 시위를 선동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바 있어 다음주가 분수령이다.

뉴욕경찰(NYPD) 관계자는 맨해튼 법원과 집행관들, 대배심, 경찰청,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 등이 이같은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CNN이 전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NYPD 인력이 당장 31일부터 교대근무와 상관없이 투입될 수 있도록 비상체계로 돌아가며, 조만간 현장에 투입된다는 전언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