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태평양도서국과 개발·기후 변화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3월26일 11:46

최종수정 : 2023년03월26일 12:37

14개국 전원 참석 PIF 고위관리회의 주최
"해양수산·인적교류·지역정세·국제무대 협력"
한국 첫 개최 '2023 PIF 정상회의' 준비 협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기자 =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4일 "한국은 태평양도서국과 함께 개발, 기후변화, 해양수산, 인적교류,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 협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태평양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는 데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보가 이날 피지 난디에서 열린 7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를 주최한 가운데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26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사무국 고위급 대표 전원이 참석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PIF)은 태평양도서국 14개국과 호주·뉴질랜드·프랑스 자치령 2개로 구성된 태평양 지역 주요 협의체다. 2년마다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열며 외교장관회의 기간 중 고위관리회의가 개최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023년 2월 22일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국 외교관 등과 현판제막을 하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외교부]

최 차관보는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처음으로 올해 한국에서 열릴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보는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참석국에게 소개하고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협력 현황 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 각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정상회의 관련 준비를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성과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각국 대표들은 분야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 사업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보는 태평양도서국들이 지금까지 여러 국제행사 유치와 국제기구 선거의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2025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22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2.22 [사진=외교부]

최 차관보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모든 PIF 회원과 사무총장과도 양자 면담했다.

최 차관보는 한국이 그동안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후변화와 해양, 인적역량 개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평양도서국들은 짧은 기간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보다 많은 발전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희망했다. 인적교류 프로그램과 농업생산, 새마을 운동, 산림협력 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태평양 지역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 차관보는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의 협력 강화에 있어 사무국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있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