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최승혁 시의원이 24일 제212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최 의원은 "안성시는 청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청년정책위원회 출범과 청년 기본 조례 제정과 더불어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사업,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사업들이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회 시의원[사진=안성시의회] 2023.03.24 lsg0025@newspim.com |
이어 "안성시 23년 본예산에서 청년 정책 추진 사업,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청년 인재 고용 지원 사업, 청년주거지원 사업,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등의 청년 관련 사업의 다수가 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삭감됐다"며 "이러한 처사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경기도에서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기회과' 부서를 신설하여 청년정책팀, 청년지원팀, 청년일자리팀 3개의 분과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청년 전담부서가 없는 곳은 안성시를 포함해 6개의 지자체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은 전문성을 갖고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에 우리 안성시도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청년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의 권익증진, 복지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것을 통해 청년들이 오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안성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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