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EDGC, 산전 검사 및 신생아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 46.8% 신장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08:33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08:3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해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이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6.8% 증가한 수치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체 매출 내 점유 비율도 전년 5.9%에서 10.6%로 상승했다.

EDGC의 산전 검사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의 혈액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이다. 임산부의 혈액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위험성이 없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 임신부 혈액 내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더맘스캐닝'은 기존의 산전 검사에 비해 99% 이상의 높은 정확성과 이용 편리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임신 초기 검사가 가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EDGC의 신생아 검사 '지스캐닝'는 출산 후 신생아에게 발현될 수 있는 염색체 이상 및 유전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사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희귀질환을 갖고 있어도 증상 유무를 판별하기 어렵다. '지스캐닝'은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높은 정확도로 신생아의 희귀 유전자 질환에 대한 위험을 파악한다.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변이뿐만 아니라 임신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도 검출할 수 있다.

'더맘스캐닝', '지스캐닝'은 각 유전체 분석분야별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EDGC가 확보한 신생아 유전체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EDGC의 산전 검사와 신생아 유전체 분석 매출이 꾸준히 성장 중인 점이 눈에 띈다. 출산율은 하락하는 추세지만,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만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들의 검사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DGC의 산전 검사는 기술적 우수성으로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 랩(BRIA LAB)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만 진단회사 메디테크(MEDITECH)와의 계약으로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DGC 관계자는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은 2020년부터 평균 4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통해 EDGC의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