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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참이슬' vs 한소희 '처음처럼'…불붙은 소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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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에서 한소희로 얼굴 바꾼 '처음처럼'
9년째 참이슬 모델 아이유와 맞대결
올해 소주 시장점유율 경쟁 치열할 듯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참이슬'의 최장수 모델인 아이유가 올해 '처음처럼'의 새 얼굴이 된 한소희와 맞붙는다. 소주 1위 하이트진로에 맞선 롯데칠성음료가 모델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전면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 1·2위 업체가 나란히 톱모델을 앞세우면서 소주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모델로 배우 한소희를 발탁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블랙핑크 제니에서 드라마 마이네임, 부부의 세계 등에서 활약한 한소희로 교체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한소희와 함께한 '부드럽게 즐거움만 남긴다'라는 콘셉트의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영상은 처음처럼과 함께한 술자리의 즐거움을 강조한 내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소희의 소탈한 모습이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소주의 모델로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모델 활동을 시작한 한소희도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밝혔던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에 '취소한다'는 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왼쪽부터 참이슬 모델 아이유, 처음처럼 모델 한소희. [자료=각각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그간 소주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3537억원이었던 소주부문 매출액은 2020년 2904억원, 2021년 2841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지난해 엔데믹 전환과 신제품 제로슈거 소주인 '새로'의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들어 '처음처럼' 뿐만 아니라 '새로'의 새 모델로도 배우 이도현을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의 경우 기존 새로 모델로 내세웠던 구미호 새로구미 캐릭터를 배우 이도현이 연기하는 방식의 이중모델 체제이다. 경쟁제품인 하이트진로의 '진로'가 두꺼비 캐릭터만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시작된 소주 부문의 반등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아이유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아이유는 참이슬의 최장수 모델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참이슬 모델로 활동했으며 2020년 모델로 재발탁돼 올해까지 총 9년째 활동하고 있다. 또한 참이슬의 자매품 브랜드인 과일탄산주 이슬톡톡의 모델도 겸하고 있다. 아이유는 기존 섹시한 콘셉트의 소주 모델 공식에서 벗어나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는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는 등 아이유 효과도 톡톡히 봤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5%씩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참이슬(후레쉬, 오리지널)의 1988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75억병에 달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도 참이슬은 아이유가, 진로는 두꺼비가 모델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소주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소주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약 6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한때 20% 점유율을 나타낸 적도 있지만 현재 15%가량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로소주 카테고리에서는 '새로'와 '진로'가, 일반 소주에서는 '아이유 소주'인 참이슬과 '한소희 소주'인 처음처럼의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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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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