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안성향교와 손잡고 향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향교재단 안성향교(전교 정용문)와 향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안성시와 안성향교가 MOU를 체결했다[사진=안성시] 2023.03.08 lsg0025@newspim.com |
주요 협약 안에는 △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동의 △안성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단 결성 및 관련 사업 협력 △등재 이후 세계문화유산 보존관리·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대상 향교는 전국 234개 향교 중 국가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15개 향교다.
이중 안성향교는 조선 중기 건축기법의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된 만큼 역사적 가치와 보존 가치가 뛰어나 지난 2020년 보물 제2091호(안성향교 대성전), 제2092호(안성향교 풍화루)로 지정된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런 기회는 안성향교에서 교육 활동 등을 통하여 전통을 잘 유지하고 명맥을 이어왔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 시작을 안성시와 함께하여 안성시의 역사문화자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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