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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미국 IRA·반도체 지원법, 조화로운 해법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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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 간담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외국인투자 1번지 목표…우호적 환경 조성"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현안과 관련해 조화로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 동맹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창립 7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경제부총리가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이후 7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3.08 yooksa@newspim.com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은 아직도 어렵다"며 "중국의 리오프닝과 미·유럽경제 연착륙 기대 등 일부 긍정적인 조짐도 있어, 상반기까지는 부진이 지속되고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운용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노동시장 유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투자효과가 큰 분야별 핵심규제 혁신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체질을 기업 경영활동에 친화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교육 시스템도 과감하게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당분간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최우선 중점을 두고 물가 안정 추세가 공고해지면 경기 회복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운용해나가겠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두텁고 촘촘한 지원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도 미국은 한국에 총 87억 달러를 투자해 명실상부한 제1위 투자 협력국 지위를 이어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경제에 신뢰를 보여준데 대해 정부도 우호적 투자환경 개선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외국인 투자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호적 투자환경 조성에 전력할 것"이라며 " 전략적 유치 필요성이 큰 분야의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접점을 강화해 애로사항 청취,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주한미국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국 간 협력을 진전시키고, 공급망 회복력을 위한 MSP(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한국은 미국에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긴밀한 동맹국"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FTA의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등 현안과 관련해서도 양국 관계가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화로운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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