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완수 경남지사, 환경부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3월07일 14:53

최종수정 : 2023년03월07일 14:5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7일 오전 도지사 접견실에서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과 만나 합천 황강 취수와 창녕 강변여과수 개발을 골자로 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취수지역 주민 간의 중재 역할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7일 오전 도지사 접견실에서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과 만나 합천 황강 취수와 창녕 강변여과수 개발을 골자로 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3.03.07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각각 45만t씩 개발해 하루 48만t을 경남에 우선 공급하고, 부산에 42만t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지난해 6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정부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날 박 도지사는 환경부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그간 창녕・합천・거창 지역을 순방하며 주민들을 비롯한 대책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사항을 전달하는가 하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당성 조사 용역의 내실 있는 수행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합천과 창녕 지역의 취수 가능 물량과 주민들의 물 이용 부족량에 대한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며 "타당성 조사 용역 시작단계에서 과업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지역에서 추천한 외부전문가 기술자문단을 환경부가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타당성 조사 용역 진행 시 최대한 다양한 대안을 파악해서 피해 없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부와 지역 간 중재자로서 경남도의 노력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취수지역 주민의 입장과 뜻이 무시되거나 왜곡되서는 절대 안 될 일"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취수지역 주민들의 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취수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