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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식지 '박물관신문' 50년 역사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07일 09:06

최종수정 : 2023년03월07일 09:15

1만4000여건 기사 데이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소식지 '박물관신문'의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돼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웹진을 통해 서비스가 개시됐다.

'박물관신문'은 1970년 7월 창간 이후 50여년의 국립박물관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온 국립박물관의 사외보로 2021년 10월 600호 발간을 거쳐 지금까지 매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의 소속 국립박물관의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물관신문'의 '무녕왕릉 특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3.03.07 89hklee@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은 그간 지류로 관리돼 왔던 '박물관 신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수록 기사의 훼손 및 망실에 대비하는 한편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보급·확산하기 위해 창간호(1907년 7월)부터 최신호까지 모든 '박물관신문'의 지면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디지털화해 1만4000여건의 기사 데이터로 구축하고 '박물관신문 아카이브'로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박물관신문 아카이브'에서는 백제 무령왕릉 발굴(1971년 7월) 신안 해저 유물 조사(1976~1984년), 경남 창원 다호리 유적 발굴(1988년 1월),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1993년 12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역사적 사건들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박물관의 굵직굵직한 전시와 행사, 박물관 사람들의 생각 등 '박물관신문'에서 다룬 국립박물관의 생생하고 소중한 과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기사를 한번에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각 기사를 전시, 학술, 출판, 소장품 등 기능별로 분류하고 발행년도별로 구성해 기사의 생산 배경에 따라 구분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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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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