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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구 1.4% 늘어난 47.2억달러 사상최대…올해 1억건·50억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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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2년 해외직구 동향 발표
건강식품 가장 많아…가전제품·의류 순
건수·금액기준 모두 중국이 점유율 1위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 분석 연내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9612만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금액 역시 47억2500만달러로 올해 50억달러 돌파가 유력시된다. 

해외직구 물품은 여전히 건강식품이 가장 많았다. 가전제품·의류 등도 인기 있는 해외직구 물품이었다. 

특히 해외직구는 환율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패션용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남성의 해외직구 비중이 넘어선 것도 주목할만한 일이다.   

◆ 작년 해외직구 규모 47억2500만달러…전년비 1.4%↑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해외직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9612만건, 47억250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8.8%, 1.4% 상승했다. 

[자료=관세청] 2023.02.28 jsh@newspim.com

관세청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으나, 성장세는 꾸준하다"면서 "올해에는 사장 처음으로 1억건,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가별 해외직구 현황을 살펴보면, 건수(57.7%)·금액(36.2%) 기준 모두 중국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이 해외직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중국발 해외직구 점유율은 건수 기준 2020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금액기준으로도 지난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품목당 구매단가는 미국(51달러)이 중국(29달러)보다 1.8배 높았다.

해외직구의 97% 이상은 중국, 미국, 유럽, 일본에서 발송됐다. 

품목별로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건강식품(16.3%)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이어 ▲가전제품(13%) ▲의류(11.9%), ▲기타 식품(커피, 주류, 과자류 등)(10%) ▲신발류(5.9%) ▲화장품·향수(4.9%) ▲완구·인형(4.4%) ▲핸드백·가방(3.4%) 순이다. 상위 5대 품목이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중국, 미국에서는 각각 가전제품과 건강식품을, 유럽과 일본에서는 기타 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자료=관세청] 2023.02.28 jsh@newspim.com

기간별 해외직구 현황을 살펴보면, 12월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고, 2월이 가장 낮았다. 관세청은 11월부터 시작되는 연말 중국 광군제·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2월 해외직구 이용이 가장 낮은 이유로 중국 춘절 연휴 동안 중국 현지에서의 발송 지연으로 중국으로부터의 해외직구 통관물량이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들었다.

연령별로는 40대 구매 비중(32%)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29.6%) ▲50대 이상(22.6%) ▲20대(14.6%) ▲10대(1.2%) 순이다. 

연령대별 주요 구매 품목은 10대의 경우 의류(16%)가 가장 많고, 가전제품(12%), 완구·인형(9%), 기타식품(8%)이 뒤를 이었다. 20대와 30대는 건강식품 구매가 가장 높았고, 의류, 가전제품, 기타식품 순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는 주로 가전제품, 건강식품 구매비율이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 구매 비중(52.1%)이 여성(47.9%)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남성의 구입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주요 구매품목은 가전제품이나 건강식품으로 나타났다.

◆ 환율변화에 민감…남성 해외직구 증가세 뚜렷

해외직구 소비행태를 살펴보면, 환율변화에 민감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기에는 감소하고, 안정화 시기에는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던 상반기는 해외직구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약 13% 증가했으나, 환율이 상승했던 하반기에는 약 5% 증가에 그쳤다. 

[자료=관세청] 2023.02.28 jsh@newspim.com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보였던 10월에는 연중 유일하게 전년동월 대비 해외직구 건수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2년 3년간 환율에 따른 해외직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 1% 상승 시 해외직구 건수는 0.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4개국(중국, 미국, 유럽, 일본) 중 환율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미국으로부터의 해외직구는 3.5% 감소한 반면, 유일하게 환율이 하락한 일본발 해외직구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25% 대폭 증가했다. 

해외직구 대상 국가 및 품목도 다변화 추세다. 최근 2년 사이 동남아 국가(태국·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 등)로부터의 해외직구 건수는 118%, 금액은 148%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의 해외직구 특성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제품 정보가 쉽게 공유되고 있다는 점과 동 지역의 물품을 구매·배송대행하는 전자상거래업체들의 플랫폼 입점이 늘면서 직구족들의 구매 접근성이 용이해진 것이 성장세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건강식품, 가전제품 위주의 해외직구 품목도 패션용품(의류, 신발, 핸드백·가방)과 운동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 

[자료=관세청] 2023.02.28 jsh@newspim.com

남성(52.1%)의 해외직구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47.9%)을 앞지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남성의 패션용품 구매건수가 22.3% 증가하는 등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남성의 해외직구 이용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한진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장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동향 분석을 통해 해외직구 시장 추세 및 소비 트렌드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전자상거래업계 및 해외직구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중소·영세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과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에 대한 분석 결과도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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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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