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글로벌 재생표준 인증받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솔루션이 재활용 폴리에틸렌(Recycled PE·rPE)의 국제 친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첨부.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로 제조한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사진=한화솔루션] |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E 소재에 대해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에서 국제 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rPE 원료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있는 협력업체까지 묶어 공급단계 전 과정의 'GRS' 인증을 일괄 취득했다.
앞서 지난해엔 유럽연합(EU) 기준의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플러스를 획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rPE 기반의 산업용 재생 포장백(사진) 사용을 늘리고, 국내 소비재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3자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함께 상용화를 추진 중인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을 시작으로, rPE 적용 품목을 다각화해 오는 2027년까지 rPE 공급량을 연간 1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재생원료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