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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도시재생사업 본격 운영..."공사채 발생·인력 활용"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6:19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6:19

내달 중 마스터플랜 발표..."사업 신속성·실현성 위해 공사 내 신설 불가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도시재생공사를 설립하는 대신 대전도시공사 내에 도시재생본부 조직을 신설 운영한다. 도시재생공사 설립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우며 취임 초기부터 공사 신설을 본격 지시했으나, 조직운영 효율성 등의 이유로 결국 도시공사가 관련 사업을 맡기로 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27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내달 1일부터 공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27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내달 1일부터 공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2023.02.27 jongwon3454@newspim.com

산업단지본부와 도시재생본부 등 2개 본부를 신설해 기존 2이사 8실처에서 3본부 9실처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민선8기 핵심 사업인 산업단지 확보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공사는 단기·중기·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 중으로 다음달 중으로 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공사 인원으로 확대된 조직을 꾸려나가되 마스터플랜이 세워진 후 관련 인원을 증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시재생본부가 도시공사 내 조직으로 결정된 구체적 이유에 대해 묻는 <뉴스핌>에 정국영 사장은 원활한 자금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

정 사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당초 추진하게 된 사업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를 이장우 시장도 공약화했는데 여기에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공사를 신설하게 될 경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도시공사의 자산 베이스로는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공사의 기존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에서 그렇게 결정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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