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기울어진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 등표가 새로운 항로표지로 재설치 된다.
2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고성군 아야진항 전면해상에 기울어진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아야진동방등표'를 철거하고 새로운 항로표지로 개량 설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울어진 채 운영중인 고성 아야진항동방등표.[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3.02.27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010년 설치된 아야진동방등표는 아야진항을 비롯해 강원 북부 주요어항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항로표지로서, 그동안 어촌계 및 관광객들이 기울어진 등표로 인한 선박 항해위험과 바다 조망 훼손에 관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야진항동방등표 재설치 사업은 오는 3월~8월까지 진행된다.
서경규 항로표지과장은 "새로 설치되는 아야진동방등표는 동해안의 해양특성을 고려해 선박 접안이 용이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한 항로표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기에 사업을 완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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