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만 2000t 블랙파우더 처리 생산시설 완비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HY클린메탈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1공장 완공을 마치고 첫 원료를 투입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원료 투입을 앞두고 협력사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공장 무재해 가동을 위한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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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투입을 앞두고 '1공장 무재해 가동을 위한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포스코HY클린메탈] 2023.02.23 ojg2340@newspim.com |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고취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율촌산업단지에 완공된 1공장은 연간 1만 2000t의 블랙파우더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췄다.
23일 원료 투입에 따른 침출공정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램프업(Ramp-up)기간을 거쳐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용 소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리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은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전구체 제조업체로 공급돼 연간 약 6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소재에 사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우황 대표이사는 "가동되는 리사이클링 공장은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이기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리사이클링을 통한 핵심소재 생산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차전지 소재 공급 부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