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알앤써치 정례 여론조사
부정평가 56.3%…1.7%p ↓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0%대에 안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5주 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7%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6.3%로 1.7%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2.4%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5%p 오른 6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견인했다. 30대에서도 지지율이 9.1%p 상승했다. 이밖에 40대(3.8%p), 50대(2.1%p)에서도 지지율이 올랐고 20대에서만 9.4%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9.4%p), 대구/경북(8.4%p)에서 지지율이 올랐으나 이 외 서울(1.2%p), 대전/충청/세종(0.6%p), 강원/제주(10.6%p), 부산/울산/경남(3.2%p), 대구/경북(9.7%p)에서는 하락했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전당대회의 화제성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노동조합 개혁 등 보수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복합적 이슈가 있었음에도 지지율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