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사업대상지 및 공연프로그램 공모에서 5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대표 관광지의 지역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퍼레이드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주말 낮 시간대 상설 운영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시·군(사업수행 주체)은 △고창 (사)고창농악보존회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익산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남원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 △전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 협동조합 등 총 다섯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시·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71여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창 지역은 (사)고창농악보존회 주체로 공연프로그램은 문화유산 퍼레이드 '고창풍류 구경가세'이다.

고창 학원관광농장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고창 대표 관광지인 학원농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청보리밭, 가을꽃 축제 컨셉에 맞춰 고창농악과 판소리를 결합한 문화유산 퍼레이드이다.

부안 지역은 포스댄스컴퍼니 주체로 공연프로그램은 '환상 퍼레이드'이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안군 축제장 일원에서 부안문화소재로 구성된 퍼레이드이다.

익산 지역은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주체의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 퍼레이드'이다. 익산 미륵사지 및 지역 축제장 일원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내용은 백제 무왕 스토리의 마당극 공연과 취타대, 기놀이 깃발단 등을 포함한 퍼레이드 행렬이 진행된다.

남원 지역은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의'조선에서 돌아온 황희정승!'이 남원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원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내용은 광한루를 건립한 방촌 황희 중심이 역사 해학극으로 체험마당, 풍물놀이, 소리춤판, 퍼레이드로 구성된 공연이다.

전주 지역은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는 전주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공연내용은 동학 전주성 입성의 흥겨운 모습을 전통 퍼레이드 형식과 소규모 거접 마당놀이로 표현했으며, 전북무형문화재(제63호 전주기접놀이), 구전 민속들로 구성된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노상놀이야 사업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또한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새만금세계잼버리 등 전라북도 메가이벤트와 노상놀이야 사업이 연계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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