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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바' 의류에 '끌레도르' 주방용품...이종산업 넘보는 빙그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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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의류, 주방용품으로 탈바꿈하나
이색 협업·굿즈 제작 염두...직접 진출 가능성도
식품가 이종 협업 활발...'곰표' 성공 사례 눈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캔디바'와 '끌레도르'를 앞세워 의류와 주방용품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다. 본업인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전혀 다른 업태의 이종산업과 연계하는 등 이색 시도를 위한 움직임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특허청에 자사 아이스크림 '캔디바' 상표를 의류, 신발 사업 목적으로 출원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상표는 주방용품 용도로 등록했다. 식품업계에 이종사업간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각각 의류, 주방용품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왼쪽부터 빙그레의 캔디바,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사진= 빙그레 홈페이지]

앞서 빙그레는 지난 2017년과 2021년 패션브랜드 휠라와 협업해 각각 '훨라 X 메로나 컬렉션'과 '휠라 X 캔디바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휠라 백팩과 크로스백, 각종 액세서리에 메로나와 캔디바 고유의 모양과 색상 모티브를 제품 포인트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빙그레는 이랜드 스파오와 손잡고 비비빅, 붕어싸만코 등을 모티브로 한 '빙그레 컬렉션'을 진행했으며 세븐일레븐, 애경과 손잡고 각각 '메로나 수세미'와 '메로나 칫솔'을 내놓기도 했다.

업종간 경계를 허부는 이색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실제 '휠라 X 메로나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코트디럭스 메로나'는 초도물량 6000족이 출시 2주 만에 모두 팔렸고 스파오와 선보인 빙그레 티셔츠는 사전 판매율이 35%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캔디바와 끌레도르의 타분야 상표권 등록도 이같은 이색 협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패션업체, 주방용품업체와 협업한 '캔디바'의 두 번째 패션 컬렉션과 '끌레도르'를 적용한 주방용품 상품의 등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껍상회', 오뚜기의 'OTTOGI Y100' 등과 같이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한 자체 굿즈 제작 및 판매에 나설 수도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관계자는 "캔디바, 끌레도르 브랜드를 활용한 판촉물 굿즈나 콜라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상표권을 등록해놓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휠라 X 메로나 컬렉션

일각에서는 빙그레가 패션, 주방용품 등 이종산업에 직접 진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색 콜라보에서 쏠쏠한 성과를 낸 이후 직접 신사업 진출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곰표밀가루로 널리 알려진 제분업체 대한제분의 경우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세븐브로이, CU와 함께 출시한 곰표밀맥주의 경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대한제분은 식음료, 생활용품 사업에 직접 나섰다. 현재 자사 쇼핑몰 곰표하우스 등을 통해 OEM방식으로 직접 생산한 스낵, 오징어튀김, 식혜, 텀블러, 골프공 등 식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색 협업 상품은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환기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협업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높아진 만큼 브랜드 권리 침해 등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상표권을 등록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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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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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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