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 넙도에 '평택의 물' 5000병'을 기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고갈돼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남부지방의 섬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완도군 넙도에 평택의 물을 기부했다[사진=평택시] 2023.02.16 krg0404@newspim.com |
특히 완도 지역은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식수 문제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장선 시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군 넙도 주민들에게 평택의 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넙도를 비롯한 남부 도서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식수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평택시민 모두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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