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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새 이사 후보 7명 제안…방시혁·민희진 제외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09:0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된 하이브가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SM 이사후보로 제안했다.

하이브는 16일 SM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 대표를 비롯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심볼 [사진=하이브] 2022.07.08 alice09@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후보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IT·콘텐츠 기업의 전략과 운영, 법률, 재무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 왔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강남규 대표변호사는 법률 전문가, 홍순만 교수는 공인회계사이자 사회과학 분야의 권위자, 임대웅 대표는 ESG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표와 이사회 의장으로는 누구를 내세웠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후보 명단은 하이브 대신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대리 제출했다. 하이브가 주주명부폐쇄일 이후 지분을 매입해 내달 열리는 SM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정관 변경안은 하이브와 에스엠사이의 이해 상충을 억제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이사회의 기능과 역할, 책임을 강화하고, 이사회 산하에 내부거래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위원회를 도입함과 동시에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이해 상충 이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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