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유족 "서울시가 우리 겁박...서울광장 분향소 지켜달라"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15:07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15:0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태원 참사 유족 측이 서울시의 서울광장 분향소 자진철거 요청에 대해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15일 오후 1시부터 50분 가량 서울광장 시민분향소에서 행정대집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동안 서울시가 예고했던 강제 철거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태원 참사 유족 측이 15일 오후 12시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159배를 진행하고 있다. 2023.02.15 allpass@newspim.com

먼저 유족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낮 12시부터 35분간 이태원 참사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159배를 진행했다.

또 서울시에 ▲분향소 행정대집행 중단 ▲분향소 운영 적극 협조 ▲사실 왜곡 및 여론 호도 중단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종철 협의회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반드시 우리 아이들을 시청광장에서 지켜낼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절한 대비와 대응을 하지 못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159명을 지켜달라. 우리는 희생자들을 추모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보호해야 할 정부와 서울시가 오히려 우리를 겁박한다"며 "유족이 바라는 것은 시민들과 함께 아이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서울광장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유족 측은 "대통령과 행안부장관, 서울시장께 말한다. 왜 조례와 법률을 운운하면서 우리 유족을 철거에 응하지 않은 범법자로 낙인 찍고 국민과 갈라치기 하냐"며 "서울시에 분향소가 제대로 설치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유족 측은 이태원 참사 발생 159일째과 200일째에 시민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족 측은 지난 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 서울시에 이날 오후 1시까지 자진 철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유족 측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정식 추모 공간으로 인정해달라며 철거에 반대하고 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