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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전장용 커버글라스 수주잔고 2028년까지 1.1조 원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0:18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3D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는 전장용 초대형 커버글라스 매출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장용 커버글라스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초대형 전자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다. 지난 2020년 모바일용 3D커버글라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제이앤티씨가 세계 최초로 초대형 곡면 글라스 개발에 성공했고, 시장 수요에 맞춰 지난 2021년 양산에 성공한 회사의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2021년 전장용 사업 첫 해에서만 26억 8천만 원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196억 원, 올해는 고객사의 추가 요청으로 지난해 대비 280% 성장한 550억 원대 매출을 예상한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향후 4년내 연간 2000억 원대의 매출을 돌파해 오는 2028년까지는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포함해 전체 전장용 커버글라스에 대한 누적수주 잔고를 1조 1000억원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전장용 커버글라스 전용 생산기지인 베트남 3공장의 생산량을 연간 2000억 원대 이상 물량공급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를 오는 2024년 약 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 수요확대에 따라 차량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바람은 거세질 분위기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전공정의 높은 생산성을 지닌 자체 자동화 기술과 기능성 코팅기술을 적용한 독보적인 선도기술로 기존 양산 공급중인 전장용 커버글라스 시장뿐만 아니라 신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진=제이앤티씨]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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