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은행은 혁신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재무 실적이다 담보력이 다소 미흡해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이다. 기술력 우수 업체에는 산업단지 소재 여부와 관계없이 업무용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에 한도 우대를 적용한다. 신설 업체 초기 원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 기간 중 원금 상환 비율도 축소한다. 추가로 신규 고객, 기술 등급,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과 같은 3고 현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혁신성장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혁신성장공동기준에 따라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트, 정부 정책을 적시성 있게 반영해 296개 품목을 혁신성장 품목으로 지정했다. 기능성 탄소소재와 메타버스,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2.0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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