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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차남의 '유쾌한 반란'...유통 넘어 신사업 진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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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수가스 기업 KNW 인수 추진
홍적혁 사장, 소재분야 중심 신사업 맡아
M&A·R&D 적극 추진...그룹 미래 중책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BGF그룹에서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이 인수합병(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통분야를 넘어 소재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BGF그룹은 반도체 특수가스 기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 2일 KNW 경영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KNW는 전자부품과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분야의 소재 제조 전문기업이다. 자동차용 내장재,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등을 주로 생산한다.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71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소재부문 매출이 492억원으로 절반이 넘는다.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3일 기준 시가총액은 1323억원이다. 인수가는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KNW 인수를 추진하는 BGF에코머티리얼즈는 BGF그룹에서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CU를 중심으로 유통업에 집중하는 반면,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신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소재(PCR, PIR) 분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KNW 인수도 추진도 이 같은 신사업의 일환이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1월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다. 최근 전기차용 소재인 배터리 모듈 케이스, 언더커버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앞서 인수한 KBF가 보유하고 있던 발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소비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BGF에코머티얼즈를 이끄는 인물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 홍정혁 사장이다. BGF그룹은 장남인 홍정국 사장에게 편의점 CU를 비롯한 유통사업을, 차남 홍정혁 사장에게 소재를 비롯한 신사업을 맡기며 의 후계 구도를 굳혔다.

홍정혁 사장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BGF리테일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형 홍정국 사장과의 교통정리를 마쳤다. 특히 BGF그룹이 최근 2~3년간 비편의점 사업부 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남 홍정혁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최근 정밀화학 전문 기업 화승소재와 함께 소재 부품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신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국가적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는 전략이다.

BGF 측은 "적극적인 R&D 투자는 물론, 동종 및 이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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