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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03:00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07:54

'갤럭시 언팩 2023'서 최신 플래그십 노트북 라인업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 행사에서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 행사서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새로운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사용성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제공한다.

라인업은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clamshell)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로 구성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갖춘 하이엔드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갤럭시 북3 시리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CPU·GPU·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픽과 앱 실행 성능을 강화한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13th Gen Intel® Core™ processors)를 탑재해 더욱 빠른 업무처리와, 향상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16.5mm의 얇은 두께와 1.79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까지 갖췄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는 40.6cm 터치 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으로, 특히 35.6cm 제품은 1.17kg의 무게, 두께는 11.3mm에 불과해 콤팩트한 사이즈와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

16:10 비율, 3K 해상도(2880 x 1800), 최대 120Hz의 주사율로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며, 특히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모션 선명도를 위한 품질 지표인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VESA)의 'ClearMR', ▲ HDR 품질 인증 규격인 'DisplayHDR TRUE BLACK 500', 블루라이트 저감 인증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의 'Eye Care Display'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인정받았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오디오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새롭게 적용된 쿼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스튜디오 품질의 듀얼 마이크와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영상통화 시 더욱 생생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배터리와 충전 등 기본적인 사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슬림한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빠르고 매끄러운 갤럭시 기기간 연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 행사서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쉽고 빠르게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매끄러운 연결을 지원한다.

먼저 갤럭시 북3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Phone Link)' 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되어 있는 앱을 갤럭시 북3에서도 실행할 수도 있다.

갤럭시 북3의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서 가장 최근에 사용한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그대로 갤럭시 북3의 웹 브라우저에서 이어볼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핫스팟(Hot Spot)을 통해 Wi-Fi에 연결하고 싶은 경우, 스마트폰에서 핫스팟을 켤 필요 없이 갤럭시 북3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핫스팟을 켜고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북3는 '삼성 멀티 컨트롤(Multi Control)'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갤럭시 북3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양쪽 기기의 화면 간에 커서를 자유롭게 이동시켜 글자와 이미지를 손쉽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사진이나 파일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북3는 PC용 삼성 패스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의 'Expert RAW' 앱을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대용량 원본 사진이 갤럭시 북3로 자동 전송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편리한 사진 편집이 PC에서 가능해 진다.

◆지속 가능한 고객의 일상을 위한 노력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일부 부품에 폐어망과 폐생수통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A: Polyamide)은 디스플레이 하단 내부 케이스에 적용됐다.

재활용 소재의 사용에 대해 UL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 검증을 받았고, 갤럭시 북3 시리즈에 사용된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방출량을 국제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미국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그린 가드 골드(Green Guard Gold)'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 울트라 14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시작, 공식 출시는 22일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일은 17일이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40.6cm 사이즈에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40.6cm, 갤럭시 북3 프로는 35.6cm와 40.6c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그라파이트와 베이지의 2가지 색상을 모두 선보인다.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347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는 188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MS office) 패키지, 노트북 파우치, 콘텐츠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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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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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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