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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반도체, 우리 경제 든든한 버팀목...위기 극복해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6:06

반도체 소재 기업 SK실트론 투자협약식 참석
현장 시찰 후 기술독립, 해외수출 노력 당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현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정부와 기업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 반도체 소재 기업 SK실트론을 방문,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26 taehun02@newspim.com

이어 "정부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에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업의 더 많은 투자를 주문했다.

투자협약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SK실트론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조2360억원을 들여 구미 3공단에 실리콘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확보는 물론, 약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협약식 이후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시설을 시찰하며 주요 공정을 살폈다. 아울러 그동안 외산 기술로 생산하던 반도체용 초순수를 국산화하기 위해 시운전 중인 R&D 실증플랜트도 방문, 기술독립과 해외수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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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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