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기업 SK실트론 투자협약식 참석
현장 시찰 후 기술독립, 해외수출 노력 당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현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정부와 기업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 반도체 소재 기업 SK실트론을 방문,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26 taehun02@newspim.com |
이어 "정부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에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업의 더 많은 투자를 주문했다.
투자협약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SK실트론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조2360억원을 들여 구미 3공단에 실리콘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확보는 물론, 약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협약식 이후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시설을 시찰하며 주요 공정을 살폈다. 아울러 그동안 외산 기술로 생산하던 반도체용 초순수를 국산화하기 위해 시운전 중인 R&D 실증플랜트도 방문, 기술독립과 해외수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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