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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 벤처기업 140곳 발굴 지원…사업화 지원금 기업당 최대 1억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4:16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4:17

예산 109억원 투입…분야 딥테크·인프라·실감형 등 설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140곳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창업 기업이 관광산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문체부는 예산 총 109억원을 투입,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체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1점 가점)하고, 역량 있는 창업기업이 관광산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모집유형을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로 재설정했다. 또한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팀원 구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시기, 투자자 선택, 마케팅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할 조력자를 투입하는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등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관광벤처 사업 공모 [사진=문체부] 2023.02.01 89hklee@newspim.com

사업화 지원금도 기업당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기업까지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전 부문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면 각 1점씩 최대 4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오는 3월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 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경에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국내 유니콘 기업 등과의 1:1 멘토링을 지원하고, 관광벤처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광벤처사업은 지난 10여년 동안 혁신적 관광벤처기업 1300여곳을 발굴해 일자리 3600여개를 창출하고 관광벤처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유치 1516억원, 매출액 5169억원을 달성하는 관광산업의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관광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일례로 소규모 숙소 추천 플랫폼 서비스인 '스테이폴리오'는 코로나19 악재에도 4년간 20배 이상의 거래액 증가와 회원 수 27만명을 달성했는데 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예비 및 성장관광벤처 부문 지원을 받아 사업의 초석을 다진 결과다. '스테이오폴리오'는 현재 관광공사의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발돼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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