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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네옴시티] 수출입은행 "'인프라금융부' 설립...해외사업 금융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7:19

2023 뉴스핌 네옴시티 전략 포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출입은행이 해외사업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존 부서에서 인프라 부분을 떼어내 '인프라금융부'를 따로 설립하는 등 금융지원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주상진 수출입은행 인프라금융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2023 네옴시티 전략 포럼'에서 '건설 수주 PF 지원 전략'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2023 네옴시티 전략 포럼'은 정치·경제·사회 전문과들과 함께 우리 산업에 도약의 기회로 꼽히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수주전략과 전망에 대해 보완점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2023.01.30 hwang@newspim.com

3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2023 네옴시티 전략포럼'에서 주상진 한국수출입은행 인프라금융부장은 "올해 1월 인프라 부문 수요 충족을 위해 전력에너지부에 속해 있던 인프라 부분을 따로 설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은은 해외 수주 전방위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형태는 수익확보 확실성이 높은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보통주보다는 우선주 위주로 투자한다. 리스크 경감을 위해 이사회에는 옵저버 형태로 참여하고 중요사항에 대한 거부권은 보유하고 있다.

우선 사업타당성 조사(F/S)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F/S는 해외투자 개발을 할때 사업개발 단계부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비금융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우리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려는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이다. 최대 소요비용의 100%이내를 지원하며 성공불 조건인 것이 특징이다.

직접 지분투자도 나선다. 수은이 지분투자를 할 수 있는 요건은 ▲수은 대출 및 보증과의 연계 ▲우리기업 지분율 10% 이상 기업 대상 ▲피투자법인 의결권 있는 주식의 15% 이내(수은이 최대출자자가 아닌 조건) 이다.

우리기업의 EPC수주를 위해 전체 수출금액의 85%와 현지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보증은 전체 금융지원금액의 50% 범위내에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건설기간과 상환기간(14년)을 더한 만큼이다. 우리기업의 투자개발형 등 해외사업지원에도 전체 소요자금의 90% 범위내에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최초 대출취급일로부터 30년 이내다.

기본여신약정(F/A)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발주처 앞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개별 거래에 대해 표준화된 대출계약을 체결해 신속하게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동 등 해외 플랜트시장의 '선금융, 후발주' 트렌드에 부합해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수주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사우디 아람코와 국부펀드(PIF), 카타르 QE 등 중동내 주요 발주처 앞 금융마케팅을 실시하고 신규 F/A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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