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구미서 토론·간담회..."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영주·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법 개정 관련 3월 국회 전원위원회 개최와 4월 선거법 국회통과를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정치개혁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보수텃밭 경북권에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위는 주말인 28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정치개혁! 중대선거구제 개혁! 왜 필요한가?'의 주제로 영주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선거제도 개혁위한 바닥 논의에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정치개혁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보수텃밭 경북권에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위가 지난 28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연 '정치개혁! 중대선거구제 개혁! 왜 필요한가?' 주제의 영주시 국민 대토론회.[사진=민주당 경북도당]2023.01.2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토론회에서 황재선 위원장은 "정치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의견을 내고 국회는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위원회는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승수 대표(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선거제도는 사실상 중선거구제"라고 지적하고 "국민적 바람에 부합키 위해서는 대선거구제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득표율에 따라 조정의석을 추가배분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이것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라며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교육연수위원회와 구미갑을지역위원회가 지난 28일 오후 구미시 소재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정봉주 전 의원(현 민주당 교육연수위원장)과 함께하는 선거개혁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민주당 경북도당]2023.01.29 nulcheon@newspim.com |
같은 날 오후 4시, 민주당 경북도당 교육연수위원회는 구미시 소재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구미갑을지역위원회와 함께 '정봉주 전 의원(현 민주당 교육연수위원장)과 함께하는 선거개혁 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정봉주 전 의원은 "여의도 정치가 극한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실종됐다"고 지적하고 "이는 소선거구제의 한계에서 비롯됐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완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치혁신위는 오는 2월12일까지 혁신안을 도출하고 같은 달 20일 선거법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선거제도 개혁논의를 바닥부터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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