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충전 기술로 600km 주행 가능, 자율주행 제공
800V 충전기술, 1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우디가 27일 크로스오버 쿠페인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이날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의 비전을 보여주는 스피어 시리즈의 네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지난 2021년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로드스터, 2022년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세단과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우디의 액티브스피어 콘셉트 [사진 제공=아우디]2023.01.27 dedanhi@newspim.com |
이날 공개된 아우디 액티브스피어는 전기구동 및 고속 충전 기술로 약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액티브스피어는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는 전장 4.98m, 전폭 2.07m, 전고 1.60m이며, 휠베이스는 2.97m다. 탑승자에게 충분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전방 및 후방 오버행은 상대적으로 짧은 특징을 갖고 있다.
아우디 액티브스피어의 최저 지상고는 가변형으로 설계되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디자인 했다. 기본 높이인 208mm에서 40mm까지 상향 조절하며, 일반 도로 주행 시에는 같은 길이만큼 낮출 수 있다.
후면부에는 필요한 경우에 따라 투명한 리어 윈도우 슬라이드가 지붕과 거의 같은 높이가 되고, 동시에 후방 유리의 하단 수직부는 수평으로 접혀 충분한 카고 베드가 나타나게 된다. 액티브백이라 불리는 이 공간에는 전동바이크 등을 위한 브라켓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는 자율 주행 기능에서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혼합 현실을 활용한다. 최첨단 헤드셋은 실제 환경과 주행 경로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3D 콘텐츠를 디스플레이한다.
자율 주행 시 실내 공간은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및 페달은 사라지고 앞좌석 운전자 앞 유리로 구성된 싱글 프레임이 나타나는 특징을 갖는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는 대시보드가 스티어링 휠과 함께 윈드실드 아래 감춰진 부분에서 나오며, 운전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도어의 MMI 터치리스 컨트롤로 윈도우와 좌석을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이다. 사륜구동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는 325Kw의 출력과 720Nm 토크로 프론트휠과 리어휠은 5개의 링크가 적용된 액슬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아우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아우디는 향후 모든 PPE 적용 모델에서의 핵심을 800V 충전 기술이라고 천명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고속 충전소에서는 단 몇 분만에 최대 270kW로 충전이 가능하며, 약 10분의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액티브스피어에 적용된 100kWh 배터리는 5%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25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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