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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우디, 다카르랠리 선전에도 14위로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10:48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0:48

사흘 간 선두였으나 타이어 파손 등 사고
올리버 호프만 "2024년 랠리로 돌아올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팀 아우디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자동차 랠리로 꼽히는 다카르 랠리에서 여러 차례 타이어 파손 등 사고에도 불구하고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기 구동장치를 채용한 아우디 RS Q e-트론은 프롤로그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15일간 14차례 포디움에 올랐다.

아우디 팀 드라이버들은 사흘 동안 랠리의 선두를 달렸으나 수차례의 타이어 파손에 이어진 사고로 인해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스테판 피터한셀/에두아르 불랑제 팀이 중도하차하고 마티아스 엑스트롬/에밀 베르크비스트 팀이 크게 뒤처지면서,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다카르랠리에 참여한 팀 아우디 [사진=아우디] 2023.01.20 dedanhi@newspim.com

이번 다카르 랠리에서 마티아스 엑스트롬/에밀 베르크비스트는 프롤로그 스테이지 이후 선두에 섰고,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팀은 뒤이은 이틀 동안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첫 4개의 사막 스테이지에서 세 팀은 총 14회의 타이어 파손을 경험하며 시간을 잃었다.

뒤이어 카를로스 사인츠 팀은 스테이지3 언덕에서 서스펜션 손상을, 스테이지6 에서는 사고를 당했다. 스테이지7에서는 사막의 먼지로 인해 보이지 않는 자갈이 마티아스 엑스트롬의 차량의 서스펜션을 손상시켰다.

스테판 피터한셀팀은 모래 언덕에서 차량이 너무 크게 점프하면서 공동 드라이버 에두아르 블랑제가 등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블랑제는 척추 부상을 진단받고 이후 전문의들에게 치료를 받았다. 피터한셀 팀은 랠리에서 중도하차했다. 하차 전날 피터한셀 팀은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팀은 바로 뒤이어 4위를 달리고 있었다. 카를로스 사인츠는 "올해는 우리에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팀 전체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지만 두 차례의 사고로 완주하지 못했다. 불행히도 이는 모터스포츠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다카르랠리에 참여한 팀 아우디 [사진=아우디] 2023.01.20 dedanhi@newspim.com

이에 마티아스 엑스트롬/에밀 베르크비스트 팀에 기대를 걸었다. 마티아스 팀은 성공적인 전략으로 9번째 스테이지부터 엑스트롬 팀은 여섯 차례 연속 상위 4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자체 팀 차량 수리로 인해 7시간이 뒤처진 데다 아우디 팀메이트 사인츠 차량의 수리를 지원하느라 최종 결과는 14위를 기록했다.

아우디AG의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개발 최고 운영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은 "혁신적인 아우디 RS Q e-트론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훌륭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며 "안타깝게도 사막에서 불운한 사고와 다수의 타이어 파손을 겪었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아우디 팀은 강인한 자세로 랠리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호프만은 "포디움 입성이 우리의 목표였고, 그 목표는 여전하다"라며 "이제 우리는 모든 측면을 분석하여 2024년 랠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우디 모터스포트의 수장 롤프 미쉘은 "올해 다카르 랠리에서는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 여러 차례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혁신적인 RS Q e-트론이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차량이었으면서 동시에 가장 빠른 차량 중에 하나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그러나 혹독한 주행코스에서 장애물을 만나며 차체와 타이어가 손상된 데다가 사고까지 겪으면서 아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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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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