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 우크라 탱크 지원에 대규모 보복 공습...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03:03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03:0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탱크를 지원하기로 한 다음날인 26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이날 새벽부터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 수도 키이우와 남부 오데사 등의 민간 에너지 시설과 주택가에 무차별 공습을 가했고 이로인해 적어도 11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러시아의 이날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민 수백만명이 추위 속에 전기와 수도, 난방이 끊어진 채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의 주택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전력업체인 DTEK는 이날 키이우와 인근 지역, 오데사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에서 비상 정전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러시아가 발사한 55기의 미사일 중 47기와 24대의 자폭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이밖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중 일부는 러시아 북극 상공의 Tu-95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됐으며,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정부는 전날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한편 제3국의 수출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군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우쿠라이나 정부는 그동안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고,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반격에 나서기 위해선 서방의 주력 탱크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해왔다. 

한편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의 주력 전차 지원 결정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