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적으로 '북극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25일) 밤부터 모레(27일) 새벽까지 충남권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북극발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08 dlsgur9757@newspim.com |
내일(26일) 새벽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다가 오전 중으로 충남권 대부분 지역으로 눈이 확대되겠고 오후까지 충남권에 가끔 눈이 오다 그치겠다. 일부지역은 모레(27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2~7cm로 충남서해안에는 10c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도는 여전히 매우 낮겠다. 금산, 계룡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6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춥겠다.
내일(26일) 기온은 평년(최저 -9~-5도, 최고 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모레(27일) 아침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져 춥겠다.
바람도 거세게 불겠다. 충남서해안은 모레(27일) 새벽부터 바람이 20~35km/h(6~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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