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년음악회 특별게스트로 깜짝 무대 선보여

기사입력 : 2023년01월21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01월21일 13:17

2부 인사말 이어 오페라 아리아'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2곡 선사
포은아트홀서 개최된 용인문화재단 신년음악회 'Rabbit Jump' 관람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음악회'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식 두 곡을 불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오페라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2023.01.21 seraro@newspim.com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부 첫 순서에 최현석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윤승업 지휘자의 권유로 '깜짝 공연'을 했다.  

이 시장은 "새해에 음악을 통해 존경하는 시민들과 함께 만나게 되어서 기쁘고 한층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민선8기 용인특례시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인데, 시민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용인의 도약과 발전을 이뤄 르네상스적 재창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호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에서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이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 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슴이 따뜻한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충만하길 기원한다"며 "설 명절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란다전했다.  

이 시장은 지휘자의 요청으로 관객들에게 오페라 아리아를 새해 선물로 선사했다.

이 시장이 부른 노래는 자코모 푸치니의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나오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였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어 원어로 열창하기에 앞서 곡의 내용을 설명하며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 곡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아리아로 꼽힌다. 소프라노의 곡이지만 이 시장은 테너를 방불케 하는 목소리로 곡을 잘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김순영과 '그대와 함께 떠나리'를 열창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3.01.21 seraro@newspim.com

앵콜이 나오자 이 시장은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김순영과 함께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Con Te Partiro; Time to say goodbye)'를 불렀다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영국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이 듀엣으로 불러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이 노래의 가사는 대부분이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 이 시장은 가사를 리듬에 맞게 정확하게 불렀고, 두 성악가와 화음도 잘 맞췄다.  

윤승업 지휘자는 "많은 도시를 찾아 음악회를 가지면서 시장의 노래도 들었지만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 시장은 처음 본다"며 "용인특례시가 앞으로 특별함이 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20일 용인문화재단 2023 신년음악회서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지휘 윤승업).[사진=용인시청] 2023.01.21 seraro@newspim.com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있는 소프라노 김순영,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동양인 최초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은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불렀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이자 작곡가인 최현석의 창작곡 '아리랑 미르 용인'을 음악회 첫 곡으로 연주했다. 새해를 맞아 용인의 도약과 발전을 소망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선곡을 했다.  

이 시장은 음악회 종료 후 공연을 한 이들과 준비와 진행을 맡았던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즐기고 그걸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많이 개발해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