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 해난구조전대, 실전적 혹한기 훈련 "24시간 작전태세"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7:03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0:16

경남 진해 군항 일대서 19일까지
심해잠수사 100여명 참가해
"극한 속 국민 생명‧안전 지킨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24시간 구조작전태세 유지."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심해잠수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적인 혹한기 내한 훈련을 하고 있다.

경남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심해 잠수사의 육체적‧정신적 능력 배양과 협동심을 고취하고 있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실시하는 혹한기 내한 훈련 중 SSU 항공구조사가 구조용 고리를 이용해 해상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군]

훈련 첫날인 17일에는 해난구조전대와 63해상항공전대가 협동으로 항공구조훈련를 했다. 훈련은 해상에서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접수한 항공구조사들은 즉시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사고 현장에 도착해 입수했다. 의식이 있는 조난자는 레스큐 스트랍(Rescue Strop), 신체 피해가 있는 조난자는 레스큐 바스켓(Rescue Basket)을 이용해 절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

해상에서의 구조작전은 체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18일에는 기초 체력과 정신력 보강을 위한 훈련을 했다. 심해 잠수사들은 SSU 특수 체조와 단체 구보를 했다. 이어 실제 구조작전 투입 때 착용하는 오리발(FIN)과 물안경(MASK) 장비를 갖춰 입고 해상에서 지정된 구간을 전속으로 헤엄쳤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실시하는 혹한기 내한훈련 중 18일 핀마스크 수영훈련에서 심해잠수사들이 바다에 입수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해군]

훈련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팀워크 향상을 위한 철인중대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5명씩 1팀을 꾸려 구조작전대대 5개 중대별 각 1팀과 교육훈련대대 1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과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 각 1팀씩 모두 8개 팀이 참가한다. 달리기와 고무보트 페달링, 핀마스크 수영 등 3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해난구조전대는 지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북한 미사일 잔해 인양을 비롯해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서 크게 활약했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2014년 세월호 침몰,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침몰, 2022년 해경헬기 추락 사고 등 국가적 재난 사고 때마다 해군 심해 잠수사들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실시하는 혹한기 내한훈련 중 SSU 항공구조사가 구조용 바구니를 이용해 해상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군]

전수일(중령)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혹한기 내한훈련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 잠수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대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