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9개의 8000미터급 봉우리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봉서 5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안나푸르나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네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코스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조난자들이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2020.01.19 Simrik Air/Captain Ananda Thapa/via REUTERS gong@newspim.com |
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5000미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는 이 지역 해발 5200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다.
현지 한 소식통은 "해당 여성은 가이드 없이 홀로 트레킹을 하다가 사망했다"며 "고산병을 겪다가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지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하기로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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