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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나도 삼성 갈래"...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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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내 삼성전자 DS미주총괄 방문
"전 세계 반도체 시장 50% 차지하는 미국 시장 담당"

[샌프란시스코=뉴스핌] 이지민 기자 = "채용 면접을 진행하며 '삼성에 왜 들어오고 싶냐?'고 질문하니 '삼성이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과거엔 삼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한국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미국의 글로벌 리더들도 삼성에 입사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취재진들에게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미주총괄 공개 행사서 이같이 말하며 실리콘밸리, 나아가 미국 내 삼성전자의 높아진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 위치한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사옥. [사진=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의 폐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비행기로 한 시간 반 가량을 이동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도로를 25분가량 달려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소재한 삼성전자 연구소에 도착했다. 삼성 로고가 크게 쓰여있진 않지만 깔끔한 건물이 취재진을 맞이했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이하 SRA)' 건물이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한국 외에도 해외 14개국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미국 내 연구소를 2014년 삼성리서치 산하 SRA로 개편했다.

65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SRA는 차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은 물론 로봇, 디지털 헬스, 멀티미디어, 카메라,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SRA는 2019년부터 5세대이동통신(5G) 기술 고도화와 6세대이동통신(6G) 기술 연구에 주력해왔다. SRA는 2009년 5G 초고주파(mmWave) 통신 기술을 최초로 제안했고, 2021년에는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원거리 무선 통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SRA는 인공지능(AI)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등 5개국 7개 거점에서 AI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SRA 산하에 설립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AI센터는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AI센터는 자연어 이해(NLU)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빅스비 성능 강화에 힘쓰고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활용해 시각 자료에서 사용자가 언급하는 객체를 인식하는 비주얼 NLU, 서버를 거치지 않고 초저용량 메모리로 온디바이스(On device) AI를 수행할 수 있는 Tiny ML(Machine Learning)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부사장). [사진=삼성전자]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부사장)은 "SRA는 '혁신적 우수성의 기반이 되자(To be the Foundation of Innovative Excellence)'는 미션 아래 삼성전자 DX)문 미래 제품 및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SRA를 방문한 뒤 다시 버스를 타고 10여분가량 이동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 일명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미주총괄에 도착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였지만 독특한 외관의 미주총괄 사옥이 눈에 들어왔다.

DS 미주총괄 사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3단 적층 구조를 본 따 설계된 10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업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DS 미주총괄에는 1200여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 반도체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메모리·시스템 LSI·파운드리 사업부의 연구 조직도 함께 있어 본사·현지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S 미주총괄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수한 연구 인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64Kb D램 개발이 시작되던 지난 1983년, 연구 인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DS 미주총괄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사옥을 준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 위치한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사옥. [사진=삼성전자]

DS 미주총괄은 직원들을 위해 우수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5층에 위치한 헬스장을 방문하니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여 탁 트인 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업무에 지친 구성원들이 방문해 운동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엔 충분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실이 있는 8층에 도착하니 화이트보드와 넓은 책상을 구비해 둔 넓은 회의실이 곳곳에 보였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야외정원으로 이어졌다. 야외정원 너머로 탁 트인 풍경이 마치 회사가 아닌 리조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DS 미주총괄은 세 개 층마다 야외정원을 두고 있다.

DS 미주총괄은 또 세 개 층 마다 야외 정원을 두고 있으며, 각종 스포츠시설과 음악감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사내 카페테리아에는 양식·한식·일식·멕시코 음식 등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근무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만 DS 미주총괄 부사장은 "DS 미주총괄은 미주 지역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영업ㆍ마케팅·고객지원 역량 등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점차 확대되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메모리·시스템 LSI·파운드리 분야의 기술과 사업 대응 능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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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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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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