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사장단회의 소집한 신동빈, '새 롯데' 드라이브 건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16:58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16:58

12일 롯데월드타워서 상반기 VCM 진행
'영구적 위기' 대비할 신성장 동력 강화 전략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롯데'를 위한 전략 방향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상반기 VCM을 연다. VCM은 상·하반기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롯데그룹의 사장단회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

앞서 신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영구적 위기(Permacrisis)' 대비를 위한 새로운 동력 확보를 강조한 만큼, 사장단회의에서도 '새로운 롯데'를 위한 주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2년 연속 큰 폭의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변화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실적이 부진했던 유통 산업군에서 대거 외부인사를 영입했고, 2023년 정기 임원이사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연쇄 이동인사를 단행했다.

큰 폭의 인사를 2년 연속 단행한 만큼, 앞으로는 '새로운 롯데'를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 회장이 찾은 주요 현장과 투자 계획도 모두 새로운 먹거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 사면·복권을 기점으로 직접 미래 먹거리를 챙기는 행보를 보였다. 사면 직후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롯데가 '넥스트 중국'으로 점찍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연달아 방문했다.

베트남의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찾아 유통군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챙겼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군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중장기 투자 계획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높다. 지난해 5월 롯데그룹은 향후 5년간 신성장 동력이 될 헬스앤웰니스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관련 부문 등에 총 37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신사업에 투자하는 비중은 전체 투자 금액 중 41%(15조2000억원)에 달한다.

또 롯데그룹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도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 메타버스 플랫폼과 모빌리티, 헬스앤웰니스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이에 이번 사장단회의에서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기존 사업의 체질개선', '미래 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연장선에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